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각자
공생
또 다른 라이프스타일 관찰 프로젝트
ALONE TOGETHER PROJECT
THING + ANIMAL + HUMAN x LIFESTYL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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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에만 쓰이는 사자성어가 있다고 한다. 나라가 위기일때도 등장했던 단어이다. 바로 각자도생이다. 해학과 냉소로 2010년대 한국사회를 설명하는 그럴싸한 프레임이다. 그러나, 현실은 각자도생의 일면적, 통계적 프레임으로 설명할 수 없는 특정적이고 일상적 현상이 존재한다. 일례로 혼밥, 혼술, 얼로너, 반려동물의 집사, 랜선친구 등의 현상은 각자도생의 극복을 위한 공동체적 삶이 아닌 전혀 다른 라이프스타일의 등장으로 볼 수도 있다.
각자도생은 사회경제적 자립의 어려움과 공동체의 몰락에 대한 경고를 의미한다. 그러나 진정성있는 사회진단에도 불구하고, 실재사회는 다른 동력으로 움직이지 않을까? 하는 질문을 하게된다.
공생의 대상은 인간공동체를 넘어, 사물과 동물로 그 대상이 확대되고 있다. 이제 사물인터넷은 도구를 넘어 신체의 일부가 되고 있으며, 반려동물이 아닌 집사의 삶을 살아가는 인간도 늘고 있다. 아마도 우리는 이미 각자도생이 아닌 각자공생의 대안적 삶을 살아가고 있을 수 있다. 멀지않아 사물, 동물, 로봇이 인간과 대등한 공생과 공동체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.
연구소는 각자공생의 프레임으로 현대적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밀도 있게 관찰, 기록, 해석하고자 합니다. 어쩌면 '각자공생은 가장 자연스러운 인류의 모습일 수 있다'는 가설 하에 또 다른 라이프스타일 연구를 진행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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